광양시, 중국 심천시와 공무원 교환근무 실시
금년 6월부터, 양 지자체 직원 각3명씩 1개월간 교환근무
 
이동구 기자

  광양시는 금년부터 중국 광동성(廣東省) 심천시(深圳市)와 양지역의 공무원 3명씩 1개월간 상호 교환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광양과 심천간에 체결한「2005년 우호교류합의서」에 따라 이루어진 것인데 자매도시간 인적 교류를 확대·심화시키고, 교류 상대국을 담당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6월중에 광양시 공무원 3명(세정과 정신희(丁信熙 31), 건설과 손봉호 (孫鳳晧 36), 중마동 박상훈 (朴相薰 41))이 중국 심천시에서 근무를 하고, 11월중에는 중국 심천시 공무원 3명이 광양시에서 자리를 바꿔 근무하게 된다. 

 광양시는 심천시에 파견하는 공무원을 통하여 중국의 경제정보, 사회동향 등을 파악하고, 시에 와서 근무할 심천시 공무원에게는 광양시의 항만물류, 투자통상, 국제교류 지원 업무 등을 맡길 예정이다. 

 광양시 관계자에 따르면 “외국 자매도시와의 교환근무를 통하여 국제교류 행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금년 사업의 성과를 지켜본 후 기간 연장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자매도시에 파견하는 공무원 선발심사 기준을 강화하여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며, 현재는 통상 등 중국 관련업무와 연관이 있는 광양시 공무원중 중국어 기초회화 가능자를 우선 선발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광양시는 對중국 통상 확대와 교류 증대에 대비하기 위해 상·하반기 4개월 과정으로 지난 3월부터 주 3일씩 자체 중국어 통역요원이 진행하는 공무원 중국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기사입력: 2005/06/08 [11:4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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