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고료로 살아가는 사람들
 
이원희 기자

어느 誌面을 통해 일간 신문의 사외 기고(원고지 20장 이내)에 대한 고료가 신문에 따라 1백만원에서 20만원에 이르러 사세와 사회적 영향에 따라 엄청난 차이를 나타낸다.

한결같이 본보의 편집 방향과 일치 않을 수 있다는 부언을 첨가하지만 민감한 정치 현안에 대해 비판의 칼을 세우고 도옺하는 지식인들의 글을 싣기 일쑤이다. 독자 투고가 한결같이 1만원이고 1만원 더 주는 경우가 드문 반면에 오래된 한 문예지는 등단 연한에 고료 지급에 차등을 주는걸 택했는데 41년된 문인이 소설 100매를 써서 받는 고료는 1백만원에 불과하다.잘 나가는 극작가가 tv 드라마 50분용(원고지 100매) 한 회분을 쓰서 수백,수천만원대의 사례를 받는것과 격차를 보인다.

월 1백만원도 못 받는 풋내기 구성 작가도 부지기수지만.이런 사정 탓인지 담배 없인 한줄도 모 쓴다며피킷을 들고 도심서 담뱃값 인상 반대를 외친지 모른다.

몇몇 전업 작가외엔 인터넷 시대에 이르러 창작으로 먹고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료 지급을 사람들을 많이 모우는 수단으로 이용한는 반면에 자발적 참여운운하며 일체의 고료를 지급하지 않고 매체를 운영하는 사례가 눈에 띄는데 과거 데모로 날지새는줄 모를 때 각계의 성금을 모우거나 저마다 주머니를 털어 지탱하는 방식과 흡사하다.

.어느 작가는 막바로 환가되지 않는것에 창작 의욕을 잃었다는데 정당한 댓가가 지급되냐하고 이용되거나 흥정이 시장의 채소처럼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기사입력: 2005/06/13 [10:1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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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료] 이 시대 고료로 살아가는 사람들 이원희 기자 200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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