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 향수병을 앓다...
 
이원희
1988.9.17-10.2까지 열렸던 서울 올림픽이 끝난지 17년이 지났다. 주경기장을 비롯해 경기장들을 보며 탄천을 건넜는데 한 아파트 공사장은 펜스에다 당시 금메달 리스트들 사진을 붙혀 오가는 행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도로 중앙의 태권도 경기를 하는 두 선수의 조각을 비롯한 조형물도 깊은 향수를 자아냈다. 당시 울산서 tv를 통해 개회식 실황을 봤는데 굴렁쇠 굴린 소년도 이젠 어엿한 성년이 됐을터... 노사 분규가 극심을 달할 때 회유 차원서 노조 간부들이 구하기 어려운 개막식 표를 회사로부터 받고 참관하기도... 나치의 베를린 올림픽과 비유하며 저항 세력들은 집회장의 유인물을 통해 올림픽에 반대하는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기사입력: 2005/07/18 [09:4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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