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의 입원
 
이원희
10일 오후부터 11일 오전 사이에 쏟아진 폭우는 전혀 예상밖의 일이었다.인터넷을 비롯해 자주 언론을 접하는 한 사람으로 다른 데 신경을 쓴 탓이지... 이 시대의 대통령을 지낸 위인이 80고령에 병원에 입원한 여파 탓인지... tv의 밤 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시 이전 24시간 케이블 방송을 통해 돌연 입원이란 문구가 주는 충격은 지지자들은 더 했을 것이다. 재임시 아들들이 비리에 연루돼 투옥됐을 때도 잠시 입원한 적이 있으며 참여 정부 출범 후 대북 송금 특검이 받아들여진 후 청와대 회동에 참여했을 때의 초췌한 모습이 tv 화면에 비친적이 있다. 재임시까지의 불법 도청이 언론에 의해 밝혀졌고 최고 책임자로서 막지 못한점이 문제된다. 취임 초기 소위 총풍건으로 국정원에서 조사를 받던 이들이 가혹 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비판적인 신문이 컷 만화로 상기된 표정의 대통령이 국정원장과 통화하며 사실이면 자르겠다고 한걸 풍자한걸 본적이 있다.
기사입력: 2005/08/11 [09:3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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