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관 관리로 세계도시 서울 만든다
 
김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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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는 공공시설물에서 도시건축물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전반적인 경관관리를 위해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공디자인위원회』를 설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그간 서울시에서는 개별 법령 및 관리부서의 상이에 따라 공공시설물에 대한 유기적 관리체계가 미흡했으며, 특히 도시건축물의 경우 무계획적 돌출 외관과 형식적인 가로공간 으로 도시의 정체성과 역사성 확보에 미흡했다. 또한, 한강변은 획일적인 병풍식 건물로 단조로운 경관과 배후지역의 조망차폐를 야기하는 등 양호한 수변경관을 저해하여 왔다.

따라서, 서울을 국제도시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공공디자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시민의식이 형성되어 감에 따라 기존의 ‘도시디자인위원회’에 의한 공공시설물 위주의 디자인 심의에서 탈피하여 도시건축물의 미관 향상 및 공공성확보 등 서울시 거점지역의 경관특성에 부합하는 Total -Design System 정착화를 위해 조직 및 씨스템 보완의 일환으로 공공디자인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게 된 것이다.

유럽 등 선진 외국도시들의 경우에도 공공디자인이 도시의 수준향상과 국가브랜드의 출발점 임을 인식하여 위원회를 설치하고 건축물, 공공시설물, 색채, 광고 등에 대한 총괄 기본지침을 마련하여 심의하는 등 도시의 전반적인 경관관리를 시행해 오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시 ‘공공디자인위원회’는 건축·도시설계·조명·조경·디자인·광고·기타 문화예술 등 총 6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여 기존 심의내용에 우선적으로 市 건축위원회 또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대상 안건의 건축물(공동주택 포함)의 외관 경관에 대한 사전자문을 추가하여 시행하게 되고, 월 2회 개최를 원칙으로 위원 POOL制로 운영되며, 금년 말까지 세부 운영기준 등을 마련하여 2007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공공디자인위원회’의 역할 증대 및 활성화를 통해 보행환경 개선, 가로 공공공간의 확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경관, 시각통로의 확보,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 외관 창출 및 도시 스카이라인의 확보 등 도시경관의 수준향상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품격있고 매력있는 세계도시 서울로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설명 : 해외사례-정돈된 가로의 시설물 통합디자인

 뉴스 출처 : 서울특별시청


기사입력: 2006/11/18 [12:3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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