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도지사가 직접 챙긴다
2007년 투자유치 활성화 전략
 
경기 김창호 기자

경기도는 투자유치 하락이 경기도 지역경제 발전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4일 오전 8시 각 실국별 신년 업무보고를 받기 전에 긴급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전략회의를 개최하였다.
 
이에 긴급 전략회의는 김문수 도지사 주재하에 행정․정무부지사, 국제관계 자문대사, 기획관리실장, 경제투자관리실장, 도시주택국장, 경제정책보좌관, 투자유치자문관 등 도관계자 16명이 참석하여 원인 진단과 함께 향후 대책에 대하여 심도있게 논의 했다.
 
투자유치 감소요인
 
국가적으로 투자유치가 전반적으로 하략추세인 원인은 ‘04년 이후 국내 경제의 성장률 둔화, 주변 경쟁국 대비 열악한 투자환경, 원화강세, 반기업 정서 등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이 경기도 투자유치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국내 대기업 해외 협력사의 진출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투자유치 성과가 2004년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화 하였으며 아울러 자동차, 반도체가스업체 등을 비롯한 대형 프로젝트의 유치가 전년도에 비해 적었던 것도 투자유치 감소의 원인으로 진단하였다.
 
 ‘06년 성과평가
 
경기도는 공무원의 투자유치 취약분야인 잠재투자가 발굴, 프로젝트 사업성 분석 능력을 민간부문의 전문성으로 보완한 민간투자유치자문관(20명 위촉) 구성․운영과, 투자유치 성과에 민간 포상금을 1억원에서 3억원으로 대폭 상향하여 민간의 동기유발을 한 것을 잘된 점으로 평가하였다.

또한 외투기업의 사후관리 및 투자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06년 2월에 투자환경 전담 구성하고, ’06년 4월 평택현곡단지내 외투기업 지원사무소 개설을 통한 각종 애로사항 해결, ‘06년 10월 외투기업 협의회 창립, 외투기업 DB구축 및 경영업무지원시스템 도입 등도 잘된 점으로 자체 평가하였다.
 
그러나 일부 잠재투자가 발굴과 외국인 전용단지 입지확보, 체계적인 투자유치 홍보활동이 일부 미흡한 측면도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경기도는 그동안 추진 과정에서의 장․단점을 토대로 ’07년도 투자유치 활성화 전략을 신속하게 수립하여 강력히 추진하기로 하였다.
 
 ‘07년도 투자유치 목표설정
 
도는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16개업체 705백만불로 파악하고 연말까지 10억불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조업이외에 에너지, 호텔, 바이오, 제약, 디지털문화콘텐츠 등 투자유치 업종을 다변화하고, 협상진행중인 업체의 협약체결을 위해 집중적인 유치공략을 기울일 예정이며 산업별 업종분석 등을 통한 잠재기업 발굴을 위해 유치 홍보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07년 투자유치 활성화 전략
 
맞춤형 투자설명회 개최 - 잠재투자가의 needs를 충족하는 수요자 맞춤형 홍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중동 오일달러, 화교자본유치를 위한 소규모 투자설명회 개최 등 중점 유치분야별 소규모 맞춤형 설명회를 추진하게 된다. 지역별, 업종별 특화된 전문매체 활용 및 잠재고객 위주의 체계적 분석자료를 제공하며 신규 기업발굴을 위해 국내와 해외의 업종별 부품 전문협회 등을 대상으로 상호 투자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유치 마케팅 사업 - 가장 중요한 신규 투자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코트라 IK, 현지 해외 무역관, 민간 투자유치자문관 활용을 통한 잠재투자가를 발굴하고 민간 포상금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민간의 투자유치 발굴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국내외의 네트워크 활용 추진 -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투자은행(Investment Bank) 또는 민간 컨설팅 그룹과의 협약 체결을 통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특히 국내 대기업의 해외 협력사 국내유치를 위한 대기업 임원진과의 투자유치 협력을 위한 긴밀한 공조관계를 유지하며, 국내 납품업체중 제조시설이 없는 업체를 미리 파악하여 투자유치 타겟 대상으로 삼는 한편 각 지역별, 업종별 전세계 매출액 대비 100대 업체를 파악, 투자유치 기업발굴을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한국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투자기업의 담당 및 임원을 대상으로 외국 투자가 초청 사업도 펼치게 된다. 김문수 도지사도 국내외의 기업과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 CEO를 설득하는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서게 된다. 금년에 대규모 유치 사절단 및 실무추진단을 포함한 14회의 투자활동이 계획되어 있으며, 국가별 상공회의소 조직과 한독기술협력센터 등을 활용한 투자정보를 입수하는 체계의 다양화도 꾀하게 된다.
 
기진출기업 추가투자 유도 - 진행중인 프로젝트 관리를 철저히 하여 고충사항 해결 등을 세심하게 펼쳐 추가투자를 유도하고 외투기업 DB시스템을 금년 상반기에 구축 운영하게 된다. 프로젝트의 심층관리를 위하여 프로젝트 진행 실무 점검회의도 전태헌 경제투자관리실장의 주재하에 정기적으로 개최하게 되며 아울러 시․군별로 추진되고 있는 각종 테마 개발 프로젝트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지사도 발로 뛰는 투자유치 현장행정과 함께 반기별 또는 수시로 고위급 투자유치 전략회의를 계획하고 있다.
 
투자환경의 획기적인 개선 -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기 위한 방안으로 서울 ↔ 평택 포승산업단지까지 ‘07년 1월부터 연장 운행하여 외투단지 출퇴근 직원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중교통 개선사업을 확정하였고, 로펌, 회계 법인 등의 전문성을 온라인상에서 활용하기 위한 민관협력차원의 투자환경 개선사업도 추진중이다.
 
전국에서 최초로 투자환경의 최대 저해요인인 노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차원의 「외투기업 사적조정 지원제도」를 도입하여 한국노총 등 노조단체와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근로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기숙사 건립 방안도 경기지방공사와 협의 추진할 예정이다.
 
입지 확보 어려움 - 최근 수도권의 급격한 지가상승, 수도권 입지규제 등으로 외투기업 임대전용단지 조성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고 보고 투자유치 성공의 관건인 사전 입지공간 확보를 위해 투자유치 가능입지 후보지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지역으로는 산업단지 이외에도 공유수면 매립지, 미군공여반환지, 물류단지, 관광진흥지역 등 도내 각 시군의 도시개발 관련 공유부지의 공간을 투자유치 입지공간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투자유치 역량 강화 - 경기도에서는 투자유치 조직의 역량강화를 위해 유치팀별 전담 대응조직을 운영하여 추진하고 투자유치 전문지식을 갖춘 계약직을 충원하면서 공무원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전문성 초청강좌(35회), 영어교육실시, 대학원 위탁교육 등을 실시하고 도내 우수하고 역량있는 공무원 투자유치 업무에 정진할 수 있도록 「투자진흥공무원 인사공모제」를 실시하게 된다.
 
기사입력: 2007/01/04 [20:1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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