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산하단체 경쟁력 사기업 만든다
 
경기 박한용 기자

김문수 도지사는 10일 오전 8시에 신관 1층 상황실에서 경기도 산하단체장 및 실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하단체장 회의를 가졌다.
 
이날 김문수 지사는 “산하기관이 ‘공’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사’와 어떻게 다른지 생각해야 한다”며 “공이 다 할 수 없기 때문에 사에 넘겨야 하는데 그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이 산하기관”이라고 산하단체의 기능을 강조했다.
 
또한 김지사는 “인사 등 기강이 매우 해이해져 있다. 공사의 융합 기관이라는 점에서 최소한의 공적 기강을 지켜야 한다”며 “사적인 운영원리를 도입해 산하기관에 대해선 평가팀을 구성해 결과에 따라 엄격한 성과급제로 만들어 존폐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사는 “존재하는 기관에 대해선 흥망성쇠가 존재하는 사기업과 같이 할 것이라며 “국내 최고수준이 되야 한다. 경기도가 질이 낮다는 인식을 없애야 한다”며 “분기별로 전체회의를 통해 그룹별로 심도 있게 회의를 해서 경제, 문화, 기술, 체육, 의료 등 분야를 정밀히 나눠 그룹별 회의, 상호 연관성 등을 통해 상향조정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김지사는 “국가가 처한 어려운 점을 감안할 때 반드시 해야 한다”며 “중국을 생각하면 머리가 아찔하다.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자. 조금의 사적인 감정 없이 냉정하게 평가 판단할 것”이라고 산하단체의 기능을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임병수 관광공사 사장, 최순식 영어마을 사무총장, 박인건 문화의전당 사장, 김병헌 콘텐츠진흥원 원장, 소병주 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 김부회 체육회 사무처장, 이명환 중기센터 대표이사, 김인식 킨텍스 대표이사, 권재욱 지방공사 사장,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 원장, 장대수 도립의료원 원장 등 24개 산하기관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기사입력: 2007/01/11 [10:2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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