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나라인지 아닌지 모를 정도
 
경기 정진희 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기업활동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경기도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지사는 16일 경기도 수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도내 주요 수출기업 간담회’에 참석, 수출 600억불 달성의 LG전자 남상건 부사장 등 기업인 8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업활동을 위한 공공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지사는 인사말에서 “최근 여러 어려움이 많다. 하이닉스문제는 제가 겪으며 이것이 나라인지 아닌지 모를 정도”라며 “더욱 문제는 기업들이 자기 뜻을 자유롭게 필 수 없고, 자기 이야기를 당당히 말 할 수 없는 나라인 것에 대해 오랫동안 정치에 몸을 담아온 사람으로서 부끄럽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이어 “기업이 원하는 것을 해주고 뒷바라지하는 것이 행정이고 정치다. 막는 것이 공공의 역할이 아니다”며 “공공이라는 것은 도와주는 것이지, 세금을 받고 일하는 사람들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사는 또 “최선을 다해서 기업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것 있으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악조건 속에서 대한민국 젊은이들을 위해 새로운 창의적인 일자리와 제품을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더 많은 투자와 더 많은 기업들이 우리 경기도, 대한민국을 찾아 꿈을 마음 놓고 펼칠 수 있는 경기도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상건 LG전자 부사장, 허영호 삼성전자 전무, 박상오 기아차 전무, 변수 하이닉스 상무 등 기업인과 유관기관 단체장 16명이 참석했다.
 
기사입력: 2007/01/16 [17:2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김 지사“이것이 나라인지 아닌지 모를 정도”] 이것이 나라인지 아닌지 모를 정도 경기 정진희 기자 2007/01/16/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