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21세기 광개토 프로젝트 전략
경기도가 국민대통합 후보를 만드는데 앞장 서 달라...
 
김창호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에 있는 SK케미컬 연구소를 방문하고, 이어서 영동시장의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  ‘경기도 의정회 의정포럼’에서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경기도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하였다.

이날 손 전지사는 그동안 준비해 온 ‘21세기 광개토 전략’을 구체화하고, 이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특히 “창조, 개방, 통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세계로 나아가야 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손 전지사는 다음과 같이 ‘21세기 광개토전략’의 내용을 설명하고, 이어서 “경기도를 동북아경제의 지렛대로 만들기 위해 한강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개토 전략이란 경제영토를 세계로 넓혀나가자는 것으로, 첫째는 10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세계 100대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대학을 최소한 10개는 만들도록 하겠다. 둘째로 삼성전자와 같은 세계적 글로벌기업을 10개는 더 만들어 100조의 매출을 일으키고,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을 100개 만들겠다. 셋째, 한미FTA를 기회로 활용해서, 한일, 한중FTA 등을 추진하여, 우리나라를 동북아 경제통합의 지렛대로 만들 것이다.
 
더 나아가 한․중․일 3국의 경제통합을 바탕으로 ASEAN과 연결된 동아시아 경제블럭을 형성하고, 동북아의 대외 관문으로 기능하게 하겠다.
 
손 전지사는 광개토전략의 전진기지이며, 동북아 경제의 지렛대로서 한강프로젝트를 제안한다. 이는 기존 수도권에 서해안의 인천-화성-평택-서산-당진을 연결하고, 한강 상류권인 춘천과 원주를 포함하는 광역권역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수도권에는 전기.전자.반도체 산업을 집중 유치하고, 평택, 서산, 당진 등 서해안 지역에는 자동차나 부품산업을, 그리고 인천에는 의료산업을 육성하여 동북아경제의 지렛대로 삼는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서 인천-화성-평택-당진을 잇는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고, 기존 영종도 주변을 확대 개발하여 글로벌 의료특구 및 비즈니스 특구로 형성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손 전지사는 "이제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서 안으로 힘 합치고 세계로 나가 당당하게 경쟁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올해 대선은 국민대통합을 이루는 결정적인 계기이자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다가올 대선에서는 영남후보다, 호남후보다 해서 갈라져 싸우도록 두고 보면 안된다. 거대한 용광로이자, 통합의 상징인 경기도가 국민대통합 후보를 만드는데 앞장 서달라"며 간곡히 당부했다.
 
기사입력: 2007/01/24 [11:3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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