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청사, 이천시민 하이닉스 관련 집회
시위 참석 후 동탄신도시에 방문한 이용섭 장관에 협조 부탁
 
정진희
과천청사에서 이천공장 증설불허에 대한 범국민대회, 이 건교에 “하이닉스 도와달라”

“도로·철도 등 SOC 투자 차질 없어야 사통팔달 신도시”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6일 화성 동탄신도시를 현장 방문한 이용섭 건교부장관에게 하이닉스 문제의 원활한 해결을 부탁하고 있다. ⓒ 끼뉴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에게 ‘하이닉스 증설 허용’에 애써달라고 부탁했다. 김 지사는 26일  오는 31일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화성 동탄신도시 현장 시찰 차 한국토지공사 화성지사를 찾은 이용섭 건교부장관에게 하이닉스 문제가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 장관에게 “오늘도 과천청사 앞에서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불허에 대한 범국민대회를 했다”며 “잘 될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탄신도시 현장 방문에서도 ‘도민의 불편’이 없도록 동탄신도시 입주에 맞춰 교통문제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 장관에게 “도로와 철도 등 SOC 분야에 더 많은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 장관과 신도시 내 한국토지공사 화성지사 사무실에서 동탄 일대 토지이용계획 브리핑을 받고, 입주종합상황실과 시범단지 내 37평형 포스코아파트 내부를 꼼꼼하게 살폈다. 이어 김 지사는 “30평형대가 기존 아파트의 50평형에 맞먹는 느낌”이라며 “더 많은 아파트 공급이야말로 부동산 안정세를 가져올 것”이라고 규제보다는 시장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 장관에게 “일전 동탄신도시를 모두 돌아봤는데 신도시를 관장하는 유비쿼터스 시스템과 도로교통정보실 등도 대단하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사통팔달 동탄신도시를 만드는 게 주민들에겐 가장 중요하다”고...
 
한편 이 장관은 제2기 신도시인 동탄신도시 입주 시작에 대해 “동탄신도시 입주 등 지속적인 입주 물량에 따라 수도권 전·월세 시장의 안정이 예상된다”며 “금년 상반기 중 부동산을 확실히 안정시킬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정오부터 과천 정부청사에서 이천시민 3천여명이 집결한 가운데 열린 ‘하이닉스 증설 불허 항의 집회’에 참석하는 등 하이닉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6일 동탄신도시 건설 현장을 방문한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에게 입주에 맞춰 교통이 원활하게 소통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 끼뉴스
교정.편집 : 월드기자협회 정진희 kidoktv@naver.com
기사입력: 2007/01/27 [08:1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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