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형 고성능 해양방제장비를 탑재한 방제환경선 ‘환경 5호’ 취항식이 30일 충남 대산항에서 거행됐다.
해양수산부가 국가 해양방제능력 확충의 일환으로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에 국고 53억원을 지원, 2005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12월28일 준공된 이 배는 390톤급 3600마력으로 수중 폐기물 수거 장비 등 최신형 방제장비가 장착돼 있다.
주요 장비로는 자동팽창식 오일붐(300m)과 시간당 100톤을 회수할 수 있는 기름회수기, 30톤 규모의 수중쓰레기 수거장치, 해저탐사용 원격무인조정 잠수정 등이다.
이 방제선은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 대산지부에 배치돼 서해안지역의 유류오염사고에 신속한 초동방제 및 해저 폐기물 수거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해양방제선은 지난 98년 시작, 지난해까지 196억원을 투입해 총 4척이 건조됐다.
사진설명 : 방제환경선(환경 5호)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