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표, 호남 민생현장 방문
박근혜대표 신안군 주민과의 만남
 
문명희 기자

박근혜 대표는 29일 미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후 첫 민생현장으로 호남지역을 방문했다.
 
이번 호남 탐방은 광양제철소 방문, 지역언론 기자간담회, 신안군 방문, 광주 양동시장 순방 등의 일정으로 방문했다.박근혜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호남 방문 목적에 대해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일이며, 특히 목표.신안 방문을 통해 한나라당이 추진하고 있는 국토개발계획의 일환인 서남해안관광벨트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지역언론인들은 지역 현안인 호남선 착공 문제, 목포-신안간 연륙교 조기 완공 문제 등에 대해 박대표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박대표는 "소리없이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진정한 힘이란 말이 정말 와닿는다. 또한 철강산업은 "산업의 쌀"이란 말이 있다. 나라의 경쟁력과 기술력 등 모든 것을 평가하는 잣대이다.
 
또 한번 선진한국으로 도약하는 이 시점에서 포스코가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또한 한나라당도 이를 위해 통상압력, 공급과잉, 신소재 개발, 기술개발 등의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박대표는 정준양 제철소장의 안내로 제5고로, 열연공장 등 작업현장을 방문해 철이 생산되는 과정을 주의깊게 관찰하였다. 현장근로자와의 깜짝 기념촬영도 있었다.
 
호남고속철 조기완공은 한나라당의 U자형 국토개발계획과 맞물려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정책인 만큼 한나라당은 정부 계획보다 10년을 앞당겨 내년 부지매입, 2012년 오송-목포간 연결선 완공 등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박대표는 신안군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목포-신안간 연륙교 문제는 한나라당 정책위에서 적극 검토해 신안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목포에 있는 신안군청을 방문해 고길호 신안군수로부터 제2프로젝트 등 신안군 현황을 청취한 후, 신안군 본섬으로 이동 주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박대표는 "신안군은 앞으로 희망이 많은 곳이다. 천해관광자원, 문화유적을 바탕으로 제2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뤄 추후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음해 전남 뿐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활성화에 기여해 줄 것"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박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한화갑 민주당 대표 등 큰 정치인을 두 분이나 낸 신안군민의 긍지를 높이 샀다.
 
또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이곳에 꼭 한번 와보고 싶었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박대표는 오늘 주민들과의 만남으로 호남에서 희망을 보고 간다고 전하며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따뜻한 환송속에 섬을 떠났다.실제로 엄청난 환영인파와 곳곳에 걸린 박대표 환영 플래카드, 반갑게 인사하고 손흔드는 주민들에게서 한나라당은 희망과 가능성을 보았다.장사가 안돼 찬기운이 도는 양동시장 상인들은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 박대표를 따뜻하게 맞아주었다.
 
양동시장 상인과의 간담회에서 박대표는 호남의 대표 재래시장인 양동시장도 이렇게 어렵다면 다른곳은 어떻겠냐며 안타까움을 표한 후, 서민경제의 뿌리인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나라당은 "재래시장육성특별법" 제정, 예산 충원, 상품권 발급 법안 추진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05/03/30 [21:5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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