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건교부장관 추병직 임명
 
김슬기 기자

청와대는 지난 4일 오후 노무현 대통령이 신임 건설교통부 장관에 건교부차관을 지낸 추병직(56)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완기 인사수석은 추 신임장관 발탁 배경에 대해 "건교부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주요보직을 두루 거친 건설교통 분야 전문가로서 기획력이 뛰어나며 조직관리능력과 업무추진력, 대외협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또 "관련분야 경험이 풍부하고 역량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민주적 리더십에 대내외 신망도 매우 두터워 방대한 조직을 잘 이끌어 나가면서 국토의 균형발전 등 당면한 현안들을 잘 해결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추 신임장관 프로필
추 신임장관은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구미 오상고와 경북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 대학원을 나왔다.

73년 행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78년부터 건교부에서 총무과장, 공보관, 건설경제심의관, 수송심의관, 주택도시국장, 차관보, 차관 등 주요직을 역임하면서 그린벨트 해제 업무 등 현안문제를 해결한 기획통이다.

특히 추 신임장관은 후배 공무원들은 물론 국회에서도 인정하는 탁월한 업무처리 능력과 건설교통계에서 두루 인기가 많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추 신임장관은 부인 정말옥(53)씨와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 1973  제14회 행정고시 합격
△ 1980. 03 ~ 1983. 09 사우디 대사관 건설관
△ 1989. 07 ~ 1990. 07 신도시건설기획단 기획과장
△ 1993. 04 ~ 1993. 11 주택국 주택정책과장
△ 1993. 11 ~ 1995. 07 총무과장
△ 1995. 07 ~ 1996. 03 공보관
△ 1996. 03 ~ 1998. 03 건설경제심의관  1998. 03 ~ 1998. 07 수송심의관
△ 1998. 07 ~ 1999. 06 주택도시국장
△ 1999. 06 ~ 2001. 04 기획관리실장
△ 2001. 04 ~ 2002. 01 차관보
△ 2002. 02 ~ 2003. 03 건설교통부차관
△ 2005. 04 ~ 현재  건설교통부 장관

기사입력: 2005/04/05 [16:4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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