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산불 질렀다고(?), 국방부는 사실무근
감시 용이를 위해 DMZ에 불 지르기도
 
윤종희 기자
강원도 고성군 비무장 지대에서 발생한 산불을 두고 북한측이 저질렀다는 의견과 그렇지 않다는 주장이 충돌하고 있다.
 
한 익명의 군 관계자가 "감시 용이를 위해 북서풍이 불 때 북측이 비무장 지대에 불을 지른다. 이번 불도 북한이 29일에 질렀고 이 불이 4일 다시 살아난 것으로 추측된다. 2년 전에도 북측이 불을 질러 민통선 북방까지 번졌고 산불진화에 애를 먹었다"는 발언을 했고 동 발언은 5일자에 기사화되어 보도된 바 있다.
 
그러자, 국방부는 전혀 사실무근임을 밝혔으나 6일 지만원 시스템클럽 소장은 자신의 글에서 "산불의 출발점은 북측 DMZ! 제가 보기엔 이 산불은 북한이 질렀습니다"라고 하여 또다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어느 쪽 말이 맞는 지,  만약, 북측이 불을 질렀다면 그것이 남한을 겨냥한 고의성을 갖고 있는지 아니면, 단순히 시계확보를 위한 불지르기가 우연히 남쪽까지 번졌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기사입력: 2005/04/06 [11:0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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