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출마예정자 홈피 비난 글 잇따라
내년 선거 앞두고 후보자 대한 비방 난무해 문제
 
윤학수 기자
4대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김천지역에선 벌써부터 후보자들 간에 비방과 음해가 난무하는 등 혼탁과열 조심을 보이고 있다. 김천지역에선 시장출마 후보로 10여명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출마예정자들마다 행사장과 관공서를 방문하는 등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또한 출마예정자들이 각 사회봉사단체와 동창회 등 모임에 간부직을 고수하는 바람에 이를 만류하는 회원들 간의 마찰도 자주 빚어지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 아성인 김천지역엔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정서가 강해 한나라당 소속 출마예정자들이 저마다 공천이 확실시 된다며 공천 확정 설을 들고 나와 시민들 사이에서도 공천을 누가 받을지 공천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표장면     © 윤학수

 

하지만 후보자들이 난립하면서 경쟁관계에 있는 출마예정자들의 비난과 음해가 또한 심해 지지자들 간에 편 가르기로 지역정서를 해친다는 시민들의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시장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모 씨는 최근 잇따라 한나라당 경북도당과 시청 홈페이지에 자신을 비난하는 글이 게재되자 지난달 31일 김천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모 씨는 지난달 25일엔 한나라당 경북도당, 31일엔 시청 홈페이지에 차기 시장으로서의 자격이 없다는 비난성 글이 잇따라 게재되자 수사를 의뢰했다.

 

또한 시의원선거도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구 출마예정자들이 현 시의원을 비난해 물의를 빚는가 하면 현 시의원 중 다수가 자질 론에 밀려 낙선 할것이란 소문에 시의원들이 신경전을 벌이고 진위여부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경찰은 내년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이 난립하면서 근거 없는 비난과 음해성신고가 난무할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기사입력: 2005/04/08 [08:0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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