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은 正
정치는 바르게 해야 돼..
 
최훈영 기자
 <政은正이다>라고 말한 사람이 공자였습니다. 정치에서 그 목표가 <正>입니다. 백성의 가난을 벗기는 일이 정치에서 <正>입니다. 백성이 가난하게 사는 것이 정치에서 <不正>입니다. 백성을 못살게 하는 폭군이 나오거든 쫓아내라고 한 사람이 맹자였습니다.
 
이 땅에 사람이 살고부터 <民이 本이다>를 외친 사람이 맹자가 그 처음이었습니다. 맹자는 교육자요 학자였습니다. 민주는 정치에서 근본이라는 덕목일 뿐, 목표가 아닙니다. 민주는 정치에서 방법일 뿐 목표가 아닙니다. 정치에서 목표는 <正>으로 가는 실행입니다. 민주가 지닌 위험이 중우정치라고 합니다. 현자일(賢者一) 에 불초구(不肖九)를 다수결로 했을 때 그것을 중우정치(衆愚政治)라고 합니다.
 
대통령 퇴임 후 가난하게 사느냐에서 존경이 결정됩니다다. 대통령 박정희에 대한 존경은 세종대왕 다음에 올리어졌습니다. 세종대왕이 1위로 되었고, 박정희가 2위로 되었습니다. 역성 혁명이 순조롭게 되었을때 사람들은 그것을 천명(天命)이라고 합니다. 5.16 기병은 <군사혁명>으로 되었습니다. 죽은 사람이 없다는 것은 많은 사람이 좋아했다는 것으로 됩니다.
 
육군소장 박정희가 혁명에 성공하고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이 김창숙(金昌淑) 옹(翁)집이었습니다. 朴曰심산어른, 저를 도와 주시이소. 金曰자네가 대통령이 되면 광복렬사를 포상하고 부왜역적을 벌주는 정치를 하겠는가. 이승만이 광복렬사를 빨갱이로 몰아서 죽이고, 일본에 빌붙었던 녀석들을 등용했네. 자네는 이승만의 잘못을 바로잡겠는가 朴曰 그렇게 하겠습니다. 金曰그렇게 하겠다고 했으니, 나는 자네를 도우마.
 
김창숙은 이승만이 행한 부일(附日) 정치에 한이 맺혔습니다. 이승만을 물러나라고 글을 지어서 보내었던 분이 김창숙이었습니다. 김창숙은 광복렬사로 대전형무소에서 14년 복역했습니다. 광복 후 성균관대학교를 세워서 초대 총장을 했습니다.
 
박정희는 <국가보훈처>를 만들어서 광복열사, 그 유족에게 연금을 주는 일을 처음으로 했습니다. 이승만이 했어야 할 일인데, 이승만은 12년 동안 정적을 죽이는 살인정치를 했을 뿐 역사정리를 하지 아니했습니다.
 
이승만 12년 윤보선 2년, 도합 14년 동안 광복렬사, 그 유족들은 빨갱이로 몰리면서 살았습니다. <한많은 이세상>이라는 조용필 노래가 그들의 노래로 되었습니다. 광복렬사, 그 유족들을 민주를 외치기만하는 무리들을 욕심쟁이 소인배로 여기면서 살다가 박정희 시대에 들어와서 연금을 받고, 비로소 광복만세를 불렀습니다.
 
대통령 박정희는 <가난을 벗기자>로 나섰습니다. 경제장관을 물색하여 남덕우를 찾았습니다. 69년에 재무부장관에서 시작하여 82년 국무총리 까지 13년 동안 남득우를 더불고 가난 벗기는 일을 했습니다. 재무부장관이 된 남덕우가 대통령을 찾아 갔습니다. 南曰차관을 정하여 주이소. 朴曰나는 장관 한 사람을 뽑았으면 할 일을 다했지. 차관은 장관이 마음에 드는 사람을 뽑아야 손발이 맞지.(동아일보 남덕우 회고문)
 
<차관은 장관이 마음에 드는 사람을 뽑을지다>라고 말하는 대통령 박정희는 큰인물이었습니다. 큰인물이 아니고서는 그렇게 되지 아니합니다. 포부를 지닌 사람은 그렇게 될 수가 있습니다. 소인은 포부를 지닐 수가 없습니다. 소인은 돈을 지니려고 하기에 포부가 들어가지 아니합니다. 공자 말하기를 <군자는 덕을 품고, 소인은 땅을 품는다>라고 했습니다.
(배달겨레 문화사)
기사입력: 2005/04/09 [11:13]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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