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임금, 의학계열 238만원 최고…사회·공학계 순서
 
김슬기 기자
중앙고용정보원은 10일 2003 산업·직업별 고용구조 조사에서 취업자 중 전문대 이상 25세 이상 653만4163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공학계열은 다른 계열에 비해 비교적 임금이 높고, 경력개발 측면에서도 다른 계열과 비교했을 때 불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계열별 월평균 임금은 의학계열이 238만3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사회계열 236만6000원, 공학계열 231만6600원 순이다.  

계열별 고용형태는 거의 모든 계열에 큰 차이가 없었으며 임금근로자 비중이 가장 높은 계열은 교육계열(83.09%)이고 다음으로는 공학계열이 79.76%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공학계열의 자영업자와 무급 가족 종사자 비율이 다른 계열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관리자 비율에서는 사회계열이 6.06%로 가장 높고, 공학계열이 4.69%를 나타냈다.

중앙고용정보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공학계열의 경우 우리나라 산업의 질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으므로 공학계열이 노동시장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지 않음을 알리는 인식 개선을 통해 공대 진학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방안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05/06/11 [10:0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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