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찰서에서 전투경찰 투신..
사고사실 감추기급급, 내부사고 은폐의혹..
 
박우훈 기자
광양경찰서에  파견 근무중인 전투경찰이 건물 4층 높이에서 떨어져 중태에 빠졌다.
 
24일 오후 7시55분께 전남 광양시 광양읍 광양경찰서 본관 인근에서 전남경찰청 507전경대 소속 김모 이경(21)이 피를 흘린 채 신음하고 있는 것을 경찰서 직원이 발견해서 병원으로 옮겼다.

발견 당시 김 이경은 폐가 손상되고 코피를 흘리며 다리가 골절되는 등의 중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119구급차에 의해 순천 S 모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상태가 심해 서울 경찰병원으로 후송됐다.

김 이경은  507전경대 산하 5소대 대원으로 현재 광양경찰서에서 파견근무중이며, 사고 당시 경찰서 본관 4층 전경 기숙사 근처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2-3m높이 계단에서 굴러 발목이 다친 것 같다"며 "투신 자살 등의 정황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병원 관계자는 "환자를 데려온 경찰측 관계자가 10m 높이에서 떨어졌다 는 말을 한데다 골절이나 폐손상 정도로 미뤄볼때 높은 곳에서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사고 발생 3시간이 지나도록 정확한 경위조차 파악하지 못한 데다 1-2층 사이 계단에서 발목이 삐었을 뿐이라며 사고 사실을 갖추기에 급급, 내부 사고를 은폐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낳고 있다.
 
또한 광양경찰서는  파견근무 나온 전경을 자신들이 관리하지 않는다며 507 부대에 내용을 알아보라며 자신들은 잘 모르는 일이라고 했다.
 
현재 도경 감찰반이 조사중이며 김이경은 의식이 돌아온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입력: 2006/01/25 [16:43]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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