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김충식 해남군수 구속
민주당,해남군수 후보 전략공천 검토
 
호남 편집국
경찰청은 수뢰혐의를 받고 있는 김충식(59) 해남군수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재판부 황병헌 판사는 22일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김 군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앞서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1일 공사 수주대가로 A조명업체 등 3개업체로부터 1억9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김군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었다.

김 군수는 이날 오후 '군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이번 수뢰사건과 관련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민주당 해남군수 후보에서 사퇴했었다.

해남군은 김충식 군수의 구속으로 허영철 부군수가 군수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한편 민주당은 김군수가 후보를 사퇴하자 해남군수후보는 여론조사 등 경선을 생략하고 전략공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입력: 2010/04/23 [11:5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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