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선거전, 각 후보 진영 부동층 공략에 총력
목포시의원 선거, 민주당 경선 후유증 영향 미칠지 관심
 
이길호 기자
6·2 지방선거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목포시의원 선거전은 부동층 표심의 향방에 따라 판세가 갈라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함께 실시되는 교육감과 교육의원선거는 유권자들의 입장에서는 각후보들간 차별화가 안돼 지지후보를 결정하는 일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당공천제가 아닌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는 유권자들은 정책과 인물보다는 그동안 이름이 익숙한 후보에 기표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또 각 후보 진영에서는 자원봉사자와 지인들을 통해 이름과 얼굴 알리기에 마지막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사상 처음으로 유권자 한사람이 8번 기표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각 선거별 후보 진영에서는 득실계산이 분주하다.

이밖에 목포시의원 선거전은 민주당 경선이 불공정 논란에다가 법원이 무효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탈당과 무소속 출마로 8개 선거구 중 7개 선거구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따라서 민주당 경선논란이 이번 시의원 선거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되고 있다.

2명을 선출하는 바선거구(이로, 하당동)만 민주당 공천자인 박창수, 김영배 후보 2명과 민주노동당 허정민후보 등 3명이 경쟁하고 있다.

나머지 7개 선거구는 민주당 후보경선에 참가했다가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온 후보들이 뛰어들었다.

또한 선거일이 임박하면서 유권자들도 자신이 찍을 후보를 결정하는 시기여서 부동층의 향방이 변수가 되고 있다. 각 후보 진영에서도 마지막 선거전을 부동층 공략에 중점을 두고 표 모으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목포시의원 선거는 각 후보들간 득표차가 많이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투표방법은 투표소에 가서 본인확인 후 투표관리인으로부터 1차 투표용지(교육감,도교육의원,도의원,시·군 의원)를 받아 기표하고 4매를 한꺼번에 투표함에 넣은 후, 2차 투표용지(도지사, 시장·군수, 비례대표 도의원, 비례대표 시·군 의원)를 받아 같은 방법으로 투표하면 된다.










기사입력: 2010/05/31 [08:3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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