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부터 새해예산안 심사
 
신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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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수 기자] 국회가 오늘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새해 예산안을 심사한다.

국회 예결특위는 오늘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여는 데 이어 오는 17일과 19일, 22일 사흘 동안 김황식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을 국회로 불러 종합적인 정책 질의를 펼친다.

또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제부처와 비경제부처 예산을 심사한 뒤 계수조정 소위 심사와 의결을 거쳐 정부가 제출한 309조 6천억 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연구개발과 성장 동력 등 미래형 예산과 복지예산 확보를 통해 정부의 친서민 국정기조를 뒷받침하고 4대강 사업의 경우 관련 예산을 그대로 통과시킨다는 방침을 세웠다.

반면 민주당은 내년도 4대강 사업 예산 가운데 30% 정도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4대강 전체 사업비 22조 2천억 원 가운데 8조 6천억 원을 친환경 무상급식과 반값 등록금 등 서민 복지예산으로 돌리는 데 주력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4대강 사업을 둘러싼 여야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내년 예산안 심사는 법정시한인 다음달 2일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출처] 조은뉴스(http://www.egn.kr)




기사입력: 2010/11/15 [09:4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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