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맨 권노갑,10년만에 민주당 복귀
“2012년 반드시 정권교체해야”
 
박문철 기자
▲     © 호남 편집국
권노갑 전 국회의원이 당 상임고문을 맡으면서 10년만에 민주당에 복귀했다.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은 3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야당을 이끌 때 늘 강조하던 것이 노장청(老壯靑)의 대화 및 조화"라고 말하고 “오는 2012년에는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권 상임고문은 이날 김상현·김원기·임채정·정대철·박상천·장상 상임고문과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와의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0년만에 민주당에 돌아와서 감회가 새롭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예산안 날치기에 따른 민주당의 원내외 병행 투쟁이 지속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구제역 관련 법안 처리와 인사청문회는 원내에서 야당으로서 도리와 의무를 다하는 것 중요하다"고 말하고 "올해는 정권교체를 위한 준비의 해"라고 강조했다.

권 상임고문은 목포출신으로 지난 1963년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김대중 비서관을 시작으로 1987년 평민당 김대중 총재 비서실장에 이어 88년과 92년,96년총선에서 당선,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 뒤 지난 2001년과 2002년 당시 새천년민주당 '정풍·쇄신 파동'으로 퇴진압박을 받아오다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옥고를 치르며 민주당을 떠났었다.

 



기사입력: 2011/01/04 [21:2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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