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비리 매듭 끊어야 역사적 평가"
3주년 비서관회의.“자기장래 생각하면 靑직원 자격 없어”
 
신영수 기자
[조은뉴스=신영수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취임 3주년을 맞아 “역대 정권에서 계속돼온 비리와 부정의 매듭을 끊어줘야 한다”면서 “이것만 해도 역사적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호남 편집국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확대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몸가짐을 잘해야 한다. 말보다 몸가짐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어 “그래서 남다른 각오가 필요하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자리에 앉아있을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우리가 나라 생각보다 나의 장래에 대해 복잡한 생각을 한다면 이 자리(청와대)에 앉아있을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어야 한다”면서 “살다 보면 태풍도 만나고 돌길도 만난다. 발아래만 보면 위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고, 위만 보면 돌부리에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위아래를 다 봐야 하는 책임 있는 사람들”이라며 “확고한 신념이 있으면 어떠한 태산이 와도 견딜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평가는 국민이 하는 것이지, 우리가 하는 게 아니다”라며 “각자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예상치 못한 일이 많지만 미리 준비하면 헤쳐 나갈 수 있다”면서 “자신감을 갖고 흔들리지 말고 남은 시간을 일하면 국민과 세계가 평가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조은뉴스(http://www.egn.kr)



기사입력: 2011/02/28 [11:4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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