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통령,식품의약품안전청 방문 "수입식품 안전검사 더욱 철저히" |
|
| 식약청 "방사능 오염식품 대응지침 마련" 보고 |
| |
신영수 기자 
|
|
|
|
[조은뉴스=신영수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수입식품 안전검사와 관련, "방사능이 기준치 이하라도 높은 수치가 나오면 국민이 불안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국민 정서를 감안해 정밀하게 조사하고 검사결과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북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청을 방문해 이같이 지시하고 "지금은 일본 방사능 문제로 엄중한 시기이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해오던 것 이상으로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과 같이 멀리 떨어진 나라보다 국민이 느끼는 불안이 더 크다"며 "국민들의 식품안전 기대 수준이 매우 높기 때문에 수입식품 안전검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방사능 검사 실험실에서 시료 측정 및 분석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시험장비를 가동하면서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노연홍 식약청장은 "기준치 이하라도 상당히 높은 수치로 나왔을 때 정상적으로 통과시키는 게 행정이지만 국민 불안감이 크기 때문에 기준치 이하라도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어야 한다"며 "어떤 기준으로 그 문제를 풀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참석자는 "방사능 기준치를 바꾸거나 기준치에 미달됐는데 수입금지를 하면 WTO(세계무역기구) 등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환담장에서 이야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노 청장은 또 "장비의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방사능 측정장비 교정을 평소에는 6개월에 한번씩 했는데 요즘은 1주일에 한번씩 한다"며 "장비의 정확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방사능 확산 추이를 면밀히 파악해 오염 식품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국내외 유사 사례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고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어 "수입 식품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국내 유통 식품에도 모니터링을 계속하겠다"면서 특히 요오드에 민감한 영유아가 먹는 수입 식품에 대해서는 별도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식약청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5일까지 검사를 의뢰해온 수입 식품 1천600여건 가운데 74%를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조은뉴스(http://www.egn.kr)
|
|
|
|
|
| |
|
|
| 기사입력: 2011/04/07 [16:1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