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김정일 초청의사 민주당 환영표시
 
이관민 기자
[조은뉴스=이관민 기자] 유럽을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내년 서울에서 개최될 핵안보정상회의에 일정한 조건하에 김정일 국방위원장 초청의사를 밝히자 민주당은 조건 없는 남북대화로 한반도평화 정착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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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원내대변은 10일 대북 강경일변도의 이명박 정부가 먼저 초청을 제의한 점은 높이 평가하지만 수많은 전제조건들이 붙은 제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대변인은 북한의 핵포기에 대한 확고한 의지표명은 남북관계 개선과 동북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면서도 이명박 정부가 남북간 상호신뢰에 바탕을 둔 대화도 없이 대외적으로 명분쌓기용 선언만 한다면 오히려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에 주도적으로 나서야 하고 그 첫 단추는 아무런 조건 없이 남북대화를 재개, 인도적인 지원에 나서는 것이라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다.

또한, 전 대변인은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변화 촉구와 이명박 정부도 전제조건에 남북평화라는 숲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하고 이를 계기로 조건 없는 남북대화를 통해 한반도평화 정착의 계기를 만들 것을 정부에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출처] 조은뉴스(http://www.egn.kr)




기사입력: 2011/05/14 [16:0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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