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이윤석 내가 반드시 공천 주겠다.”
“연말, 당 대표 당선 확신한다”
 
이길호 기자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은 남북 평화가 우선돼야”

총선 준비 후보들, 진로 선회 불가피 파장 전망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내년 4월 총선에서“(무안신안지역) 이윤석 의원에게 반드시 공천을 주겠다”고 당원들에게 약속했다.

아울러 박 전 원내대표는 “11월이나 12월경에 있을 민주당 대표경선에 출마한다”며 “당 대표 당선을 확신하고 있지만 만약 떨어지더라도 최고위원은 되는 만큼 이윤석 의원은 반드시 (내가)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원내대표는 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당원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2011년도 민주당 전남도당 핵심당원 연수’특별 강연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강연에서 서남권 지역 국회의원 “유선호(영암), 김영록(해남. 진도), 이윤석(무안, 신안), 박지원(목포)은 독수리 4형제”라고 돈독한 관계를 설명하고 “선거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쓰는 곳이, 무안·신안과 해남·진도”라는 것도 지적했다.

특히, 이날 강연에서 박 전 원내대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확정과 관련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88올림픽을 통해 우리나라가 경제도약의 기회를 다졌고,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국민들의 선진 질서 지키기(붉은악마)가 시작됐다”며“이번 확정된 평창 동계올림픽도 전 세계에 우리나라를 다시 도약시키는 기회가 주어졌지만 성공을 위해서는 남북평화가 전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북한과의 대결정책은 안되고, 평화정책과 인도적 쌀 지원이 이루어 져야 한다”며 “우리나라 쌀은 1년에 72만톤이면 가능하나 현재 105만톤으로 잉여쌀 보관 창고료가 연간 4700억원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잉여 쌀을 북한에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해 주고 쌀을 주더라도 나중에 광물이나 수산물 등으로 받아 내는 차관 형식이다”며 현정권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이에 앞서 “이명박 정부 4년 평가와 박근혜 대세론의 허실”을 주제로 파워포인트를 활용해 강연을 가진 이낙연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은 “호남 물갈이론은 총선 때마다 나타나는 유행이라”며 “이번 민주당 개혁특위가 추진 중인 내년 총선과 관련해 물갈이 언급은 전혀 없고, 이제는 호남에서 초선이 아닌 중진 의원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박 전 원내대표의 이윤석 의원 공천 약속과 관련해 무안신안지역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굳혔거나 출마를 준비 중으로 민주당 공천을 바라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한 파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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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7/10 [12:0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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