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정상 ‘원자력협력협정’ 서명
이 대통령, 파틸 대통령과 정상회담…“경제협력 협정 효과 더 높이자”
 
이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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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뉴스=이관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7월25일 청와대에서 프라티바 파틸 인도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실질협력 확대 방안과 지역·국제 문제에 있어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가졌다.

양국 정상은 작년 1월 ‘전략적동반자관계’ 격상 이후 외교·안보, 경제·통상, 사회·문화 등 제반분야에서 양국 실질협력이 크게 진전해왔음을 평가하고, 특히 정치·안보, 방산 분야 협력을 확대해 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CEPA(포괄적 경제협력협정) 발효가 교역, 투자, 인적교류 확대에 기여해 왔음을 평가하는 한편, 지난 1년 반 양국 교역환경 변화를 반영해 CEPA를 개선시켜 CEPA 발효의 효과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수입규제 완화를 위해서도 더욱 긴밀히 협력해 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원자력협력협정’의 서명으로 양국간 원전 협력을 위한 법적 기반이 구축됐음을 환영했으며, 이 대통령은 우리의 원전사업 진출을 위한 인도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이번 방한을 계기로 서명된 ‘사회보장협정 이행약정’과 조만간 서명 예정인 ‘사증간소화협정’이 양국 인적교류 및 투자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도로, 발전, 플랜트 등 인도 내 주요 인프라 건설 참여 확대를 희망했으며, 오릿사주 내 ‘POSCO 프로젝트’의 조기실현을 위한 인도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두 정상은 현재 진행 중인 항공협정, 해운 협정, 이중과세방지협정 논의가 상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조기타결 되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또 ‘2011년 한-인도 문화교류의 해’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으며, 문화원 설치, 언론인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양국 국민 간 상호인식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두 정상은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기후변화 대처 등 주요 국제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출처] 조은뉴스(http://www.egn.kr)



기사입력: 2011/07/26 [08:1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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