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수급의 불안정
 
이원희 기자

1999년 혈액 관리법의 개정으로 일체의 매혈과 그런 불쌍한 매혈자들의 돈을 갈취하던 공갈배들도 사라지게 됐지만 헌혈자가 줄어 들고 아줌마들이 혈액원 앞에서 어린 학생을 붙잡고  헌혈을 강요하는데도 불구하고 응급환자용 혈액 수급에 차질을 빚을 정도다.
 
오늘자 석간 또한 1면 머릿 기사로 헌혈자가 현격히 줄어 든 걸 다뤘다.한때 rh형같은 구하기 힘든 혈액을 호소하는 tv정규 방송중의 자막이 세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요샌 어떨런지...

개정 혈액 관리법은 헌혈자에게 일체의 금품을 제공할 수 없게 돼 있지만 7천원짜리 영화 티켓을 제공하는 경우가 간혹 있어서 결코 금품 제공과 무관할 수 없을 것이다.

과거 예비군 훈련장이나 중고등학교서 단체 헌혈을 순조롭게 받던 때완 다르게 혈액 관리의 문젯점이 부각되면서 혈액 수급 불안정의 위기에 다다르지 않았나 싶다.
기사입력: 2005/06/11 [11:5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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