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25일 문화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지역의 문화예술 창달과 지역사회 봉사에 기여한 6명을 제13회 화성시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에 따르면 이재율 화성부시장을 비롯해 안상교 화성시 사회단체협의회장, 정옥금 화성시여성단체협의회장, 김순근 화성시이장단협의회장, 배우진 화성시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장 등 19명으로 구성된 화성시문화상심사위원회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6개 부문(애향봉사, 효행, 향토교육, 문예진흥, 지역개발, 체육진흥) 22명의 후보자에 대한 엄격한 심사 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사로는 애향봉사부문 최혜옥(여, 55세, 송산동), 향토교육부문 이기형(남, 54세 발안중학교 교감), 문예진흥부문 이창헌(남, 76세, 매송면), 지역개발부문 홍은수(남, 59세, 남양농협 조합장), 체육진흥부문 장숙기(남, 60세, 양감면), 효행부문 박용원(여, 52세, 남양동) 등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애향봉사부문에 최혜옥(여, 55세, 송산동)씨는 화성시새마을부녀회 부회장 재직하며 사랑의 음식 나누기, 김장 담그어 드리기, 사회복지시설 방문 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애향 봉사활동을 전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토교육부문에 이기형(남, 54세, 발안중학교 교감)씨가 매일 아침 자체 제작 교재로 한자 쓰기 시간 운영, 1982년 발안중, 발안농생명고 펜싱부 창단 기여, 재학생 전원 년간 봉사활동 30시간 이상 체험토록 하는 등 인성교육을 펼쳐 향토교육 발전에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문예진흥부문에 이창헌(남, 76세, 매송면 원평리)씨가 관내 읍면동을 순회하며 왕성한 농악 지도 활동을 펼치는 등 전통문화 계승에 기여했다.
지역개발부문에 홍은수(남, 59세, 남양농협 조합장)씨가 농협 수라청 김치공장 설립, 농업인 실익사업 및 영농지원에 앞장서온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체육진흥부문에 장숙기(남, 60세, 양감면 사창리)씨가 양감면 체육진흥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
특히 효행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용원(여, 52세, 남양동)씨는 90세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함은 물론, 마을 웃어른을 친부모처럼 공경하는 흔치 않은 효행자로 알려져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994년 제정된 화성시 문화상은 관내에 본적 또는 주소를 두고 3년 이상 거주한 주민 중 지역문화 창달과 우수 연구활동 등을 통해 향토문화 선양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인사에게 주어진다.
수상자에게는 다음달 1일 개최되는 2006년도 기분좋은 날 체육대회 개회식에서 부문별 시상과 함께 화성시사에 기록돼 연구히 보존된다.
(메인사진-효행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용원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