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모르쇠
 
박광일 기자
목포시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삼향~청호)건설공사를 익산지방 국도관리청에서 발주하여 (주)한라건설이 수주 을 하여 (주)우상건설에 하도급을 주어 공사를 시행중인 현장이다.

이 현장은 목포시 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공사의 특성상 많은 비산먼지가 발생하므로, 시공사(주)우상건설로서는 공사현장에 비산먼지억제시설인 세륜 기를 설치하고,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작업구간에는 고압살수기나 살수차를 배치하여 비산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할 것 임에도 시공사(주)우상건설에서는 공사현장에 세륜 시설 을 갖추지 않았을 뿐 아니라 살수기 및 살수차는 아예 배치도 되어있지 않고 임목폐기물은 방진덮개를 씌우지 않은 채 방치하고 차량 운행 시 공사현장 곳곳에서 엄청난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며 주변 환경 및 농작물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한 공사구간인 남창천교에는 가 교량(ST. BOX. GIRDER 길이165m 폭31m) 을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하천통과 공사 시행 시 부유토사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설치하는 오탁방지막 시설도 설치하지 않는 등 건설현장에서의 건설 환경에는 전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들에 대해 군 관계자는 “공사현장이 광대하다보니 그런다”고 말하고 있다.

과중한 업무로 지도, 감독에 어려움은 크겠으나 가시권에 들어오는 행위조차 감독을 소홀이 한다면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이며 공사를 진행하는 원도급회사, 하도급회사 또한 신뢰도에 문제가 있다는 다수의 여론이 일고 있는 실정이다.


▲     ©박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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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8/06/05 [14:3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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