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이권 개입 금품 갈취 한 목포·서산파 폭력 패거리 2명 검거
 
박광일 기자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건설 공사 현장에 자신들이 알선한 중장비(덤프트럭)를 사용토록 협박하여 알선료 명목으로 6,000만원 상당을 갈취한 목포 서산파 폭력 패거리 김모씨(41세,남), 이모씨(51세,남)등 2명을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08년 10월 중순 일자불상 13시 00분 경 ∼ 09년 1월 8일 18시 00분 경까지 전남 영암군 삼호읍 소재 현대삼호중공업 갈마산 절개공사(사포처리) 현장에서 수주업체인 D산업으로부터 운송권 하청을 받지 못하고, 타지역 S업체에서 계약한 것에 불만을 품고 S업체 부사장인 피해자 김모씨(50세,남)등을 상대로 자신들이 폭력배임을 과시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하여 운송권을 빼앗아 덤프차량 1대 사용료 52만원을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등 덤프차량 1,500대 사용료 8억원 중 알선료 명목으로 6,000만원 상당을 갈취했다.

또한 성수기에는 운송 덤프 차량의 부족으로 인하여 위 S업체에서 타 회사 덤프 차량을 공급하였다는 이유로 공사현장 입구에 덤프 차량으로 길을 가로막아 상습적으로 영업을 방해하는 등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게 하기위해 온갖 행동을 했다.

김씨 등은 목포시로부터 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이란 허가를 받아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여 공사현장 등에 덤프차량 등을 공급하는 것으로 보아 전남권 일원에서 시행중인 공사현장에 다른 조직원들과 연계, 조직운영에 따른 자금 확보 등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전남경찰은 앞으로도 생계침해관련 첩보수집 활동 강화 및 기획수사를 통해 각종이권관련 범죄행위를 근절하여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는등 평온하고 안전한 사회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09/02/12 [11:3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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