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권 광도 대·소두럭 여
겨우내 감성돔 포인트
 
이오용 기자
10개 부속섬을 거느리고 있는 손죽열도-여수권손죽열도 광도
 
누구나 한번쯤! 현 생활에서 일탈해 먼 곳으로 떠나고 싶은 충동을 가져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광도의 대·소두럭 여     ©이오용

더구나 낚시를 좋아하는 매니아라면 자주 공략하던 포인트에서 손맛을 보지 못한 슬럼프를 원거리 포인트공략에서 대물과 한판 겨루기라는 상상으로 어느 새 몸 속에서 꿈틀대는 조심을 느껴보지 않은 조사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 주는 다소 거리감은 있으나 기대가 충만한 여수권 광도 대·소두럭 여로 출조 계획을 세워보기로 하자.
 
예년의 추세로 봐서 여수권 광도 대·소두럭 여는 12월로 들어서면서 큰일을 저지를 것이 분명하다. 지난 여름에는 60Cm급 돌돔이 낚인다는 낭보가 위성(과장)을 통해 전해졌다.
 
11월 중순을 넘어서면서부터 40Cm급 감성돔이 원정 꾼 들에게 선심을 보이고 있다는 귀 번쩍 하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은 낭보를 전해 듣고 방콕하는 꾼 들이 어디 있단 말인가? 

이곳은 여수에서 약 1시간 40분 거리에 위치한 손죽열도 끝의 동쪽 섬 광도에 근접한 두 여다. 거리가 다소 멀게 느껴지지만 먼 만큼 조과의 기대와 특히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는 제격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곳은 11월 중순경부터 씨알 굵은 감성돔의 입질이 시작되어 이듬해 2∼3월까지 꾸준한 조과를 보장해주고 있다. 또 섬의 규모가 커서 많은 인원이 쾌적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여건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섬 전체 포인트를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고 극심한 악천후만 아니라면 웬만한 날씨에도 낚시를 즐길 수 있다.
▲     © 이오용

 
● 대두럭여 포인트
 
㉮ 자리의 수심은 2∼3m 로 낮게 시작되며 전방 4∼5m 앞쪽부터는 급심을 이루고 있는 자리다. 
 
이 급심을 이루고 있는 곳이 감성돔 포인트가 형성되는 지점이다. 이곳에서 낚시 요령은 발아래 낮은 수심 지역에 밑 밥을 품질 하는 것이다. 이 밑 밥은 자연스럽게 파도에 쓸려서 포인트로 흘러들어 감성돔을 유혹하게된다. 
 
또 이 포인트의 낚시 방법은 무한흘림찌 방식과 민장대를 이용한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이 때 민장대는 8.1m이상 긴대가 유리하며 4∼5m 앞 턱진 곳을 노리면 된다.
 
㉯ 자리는 간조시 잠 깐 건너가 공략할 수 있는 포인트로 씨알이 다소 굵게 낚이는 자리다. 하지만 이곳에 서 고기가 굵게 낚인다고 장시간 체류하면 위험하고 또 조류가 세기 때문에 밑 밥 품질을 잘못하면 조과에 지장을 준다.
 
조류의 흐름을 잘 관찰하여 밑 밥을 투척하고 찌가 조류를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게 해야 된다. 수심은 8∼15m 상회하는 포인트임을 참고하기 바란다.
 
● 소두럭여 포인트
 
소두럭여는 11월부터 본격적인 감성돔 낚시가 전개되는 감성돔 낚시의 명소다. 특히 이곳의 갯바위는 각종 형상을 빼어 닮은 바위들이 즐비하여 시각의 즐거움을 주기도 하는 운치 있는 갯바위 낚시 포인트다.
 
소두럭여 주위의 수심은 7∼10m 상회하고 만곡진 포인트가 산재해 있는 환경여건으로 흘림낚시 보다는 민장대 낚시가 빛을 보이는 자리다.
 
주 포인트가 되고 있는 남쪽 일대는 수중여가 산재해 있어 감성돔의 서식 여건이 뛰어나고  동북쪽의 간출여 지역은 마리 수보다는 씨알로 승부를 기대할 수 있는 포인트다.
 
그리고 남쪽 수중여 일대 포인트는 7.2∼9.0m이상 민장대 가 빛을 보이는 곳이기에 출조시 민장대 휴대는 조과에 보탬을 준다. 또 흘림낚시의 경우에는 채비를 최대한 갯바위 벽쪽으로 붙이는 것이 유리하다.
 
교통편은 여수항에서 거문도행 데모크라시3호 또는 신영고속훼리를 이용 손죽도, 소거문도에서 하선한 후 현지 낚시배를 이용하면 된다. 여수에서 낚시배를 이용하면 1인당 3만원 선이다.
 
취재협조: 창원주남낚시 홍창표 055)298-9836
 
 
기사입력: 2005/12/08 [03:3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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