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e-조은뉴스선정 2005년 10대 뉴스
2006년 병술년 한해 평온과 건강한 사회 기원
 
이오용기자
경남조은뉴스는 2005년 을유년 한해를 보내면서 사회 이슈로 부각됐던 기사를 선정해 사회 10대뉴스로 선정하고 2006년 병술년 한해는 평온하고 건강한 사회가 되기를 기원해본다.
 

1. 창원전문대 족벌재단 집안싸움
 
▲     © 이오용

지난해(2004년) 11월 이사회로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내려진 1년간 휴직 처분에 대해 이문우 학장은 지난 1월17일, 문성학원(이사장 배성희·이 학장 부인)과 처남을 상대로 휴직처분 무효와 배부원(처남) 학장 직무대리의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창원지법에 내며 법정싸움으로 돌입했다.
 
결국 이 분쟁은 창원전문대 학장·이사장직을 놓고 벌어진 집안싸움으로 이들은 학장 자리고수 및 탈환으로 밥그릇을 챙기기 위한 경영권 분쟁이었다.
 
또 이 분쟁은 법적 소송으로 이어지면서 단순 가정사가 아닌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고 궁극적으로는 지역 대학과 지역의 이미지를 손상시키며 현재도 법정싸움은 진행중에 있다.
 

2. 김석형 마산시의원 구속
 
▲     © 이오용

김 의원은 2004년 1월말 마산시 내서읍 도로변 자신의 승용차에서 덕동 하수종말처리장 자동여과설비 납품업체인 ㄴ회사 대표 한 모씨로부터 의회에서 납품과 관련 특혜의혹 등 문제제기를 중단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현금 1억원을 받은 혐의다.
 

3. 남편 살해 주부 불구속 기소 
 
지난 6월11일, 매일 가정폭력을 일삼아오던 남편을 목 졸라 숨지게 한 마산 산호동 임모(38)씨는, ‘사건 당일도 남편으로부터 폭행으로 머리와 가슴을 다친 다음 곧이어 성폭행까지 당하는 바람에 모욕감을 참지 못하고 살해에 이르게 됐다’는 여성단체의 정당방위 주장에 23일, 재판부는 ‘정황은 인정되지만 정당방위 무죄로 볼 수는 없다’는 판결이 뒤따랐지만‘임씨가 범행 후 곧바로 자수했고 살해 사실을 그대로 인정한 만큼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며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했다.
 

4. 창원 시티7 분양경쟁률 50대1 
 
▲     © 이오용

6월17일, 초고층, 초호화, 초고가 논란속에 분양에 들어간‘The City7자이’가 분양신청자 5만여명, 청약금액 1조5000억(추정액)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쏟아내면서 창원을 국내 최대의 투기지역으로 만들었다.
 
특히 이번 창원의 천문학적인 오피스텔 청약기록은 현정부의 갖가지 부동산억제책을 무색하게 만들었으며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약발을 받지 않고 있음을 단적으로 드러냈다.
 
사업시행자인 도시와 사람은 지난 13, 14일 양일간 모델하우스와 농협, 경남은행, 신한은행 등에서 청약을 받은 결과 총 5만여명이 청약을 했으며 청약금액은 1조5000억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5. 김정부 의원 아내 정화자씨 구속  
 
▲     © 이오용

지난 2004년 4·15 총선에서 선거운동원들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던 한나라당 김정부(마산갑) 의원 아내 정화자씨가 2년 가까이 도피생활 중, 수배상태에서 궐석 재판을 받아 오다 11월30일 오후 2시 301호법정(제 2형사부 재판장 지대운 부장판사)에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법정구속 됐다.
 

6. 마·창지역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     © 이오용

전국 최대 장기파업 12일만에 극적으로 노사타결 합의를 일군 마·창·진해지역 시내버스 노선조정이 전면 시행됐다. 26년만에 시행된 노선조정은 당초 6월1일부터 실키로 했으나 일부 노선의 부작용 해소방안을 마련하고 6월20일부터 전면 시행됐다
 

7. 경남FC 도민주 공모 77억8900만원
 
10월27일, 경남FC는 도민구단 창단을 목표로 도민주 공모를 선언
▲     © 이오용

한 후 26일만에 당초 목표액인 30억원을 훨씬 넘은 77억8900만원의 청약을 마쳐, 그동안 320만 도민들의 프로구단 창단에 대한 열망이 절실했음 보여줬다.  
 
이 금액은 당초 목표한 청약건수 3만건, 청약금액 30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나, 프로축구단 창단에 대한 도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다시 한번 인식시켜 주었고, 도민주공모 청약에서는 경남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해 20개 시·군 도민주주들의 광범위한 참여가 이루어졌음은 물론, 경남지역 외 타 지역 1,500건, 특히 재일동경향우회와 교토향우회는 9200주를 청약하며 고향구단 창단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8. 농민들 화났다.
 

전농 부경연맹, 민주노총 경남본부 농민·노동자들은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공무원노조 경남본부 관계자 및 부경총련 소속 학생들과 11월20 오후3시, 창원 중앙동 열린우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쌀협상안 무효와 폭력정권 규탄 및 비정규직 권리보장 입법쟁취를 위한 민중대회’를 열었다.
 
23일에는, 전농연 경남지부 회원 250여명이 창원 반송로를 따라 황소 와 하얀상여를 앞세우고 가두시위를 벌이며 경상남도청 앞에서 도지사 면담을 요구, 이를 제지하는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9, ‘한강 거북선’통영항 입항 환영 행사 
 

한강거북선이 남북분단 이후 처음으로 비무장 지대 뱃길을 열어 한강~통영 720㎞의 대장정으로 통영항 강구안에 입항하던 11월16일 오후 5시, 한산대첩 대승첩 군기, 만국기 등으로 치장한 한강거북선의 장엄한 모습이 나타나자 통영시민은 물론, 온 국민들은 이를 지켜보며 국가의 안녕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10. 국내 ‘짝퉁’ 제조 조직일당 검거
 
▲     © 이오용
11월28일, 경남경찰청(청장 박영진) 보안과 외사수사대는, 2003년부터 3년간 서울지역 6곳에 ‘짝퉁’ 비밀공장을 차려놓고 루이뷔통, 구찌 등 해외 유명 지갑과 가방 등 21만여점, 시가 1천50억원 상당의 ‘짝퉁’을 전국 도·소매점에 유통시킨 혐의(상표법위반)로 A씨(43·서울) 등 62명을 검거, 13명을 구속하고 4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아울러 경찰은 이들이 ‘짝퉁’ 제조에 필요했던 36억원 상당의 원자재도 압수했다.

 
 
 
 
기사입력: 2005/12/16 [13:2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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