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한국어발표회 | ||
한국 남성과 결혼해 살고 있는 이민 여성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실력을 선보이는 발표회를 열었다.
구성진 트로트 가락도 이젠 한국 사람처럼 어색하지 않게 소화할 수 있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곳에서 시작한 시집살이. 한국에서 겪어온 힘겨움을 이민 여성들은 새로운 모국어가 된 한국말로 담아낸다. 오오스까 아끼요/일본 출신 이민 여성 "한국 사회에서 산다는 건 쉽지 않아요. 특히 베트남이나 필리 핀에서......" 하지만 그걸 다 버텨내고 이겨낼 수 있었던 건 남편과의 사랑 덕이다.
크리셀다/필리핀 출신 이민 여성 "항상 건강하고요. 당신 건강 신경 쓰면 좋겠어요. 여보, 사랑해요." 한국 남성과 결혼한 이민자 여성은 도내에만 천 4백 명이 넘었다. 하지만 이들이 누릴 수 있는 사회 활동이란 가끔씩 이민자 지원센터에 나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만나고 얘기 나누는 게 전부다. 박충환 / "이들이 활동하면서 많이 보람 있게 생각하니까 많이들 내보내 주시고.."
며느리로서, 아내로서, 그리고 아이의 어머니로서 이민 여성들은 우리 사회의 어엿한 구성원이 돼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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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06/28 [16:1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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