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학교폭력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여중생 4명 가운데 1명은 학교 폭력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북도교육청이 최근 도내 한 여자중학교 학생917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실태를 조사한 결과 23.6%인 216명이 학교폭력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또,응답 학생의 12.6%는 실제로 신체적 폭행이나 금품갈취, 집단괴롭힘 등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고, 피해장소는 등하교길,학교내가 가장 많았다
한편 일선 교사들은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이유로 학생들의 놀이문화가 없기 때문이라는 응답자가 절반(50%)을 차지했고 부모님과 대화가 부족한 것이 원인이라는 응답자도 34.1%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조사결과 23.6%에 달하는 여학생들이 심각성을 주장하고, 발생 장소가 주로 학교라는 점, 피해학생 중 1%의 학생들이 혼자 참고 있는 상황을 놓고 볼 때 학교폭력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분석됐다"며 "단순히 학교내 문제가 아닌 사회 공동의 문제로 인식해 교육당국과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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