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 월드컵 이탈리아 우승 | ||
승부차기 5-3으로 승리 총 4번 우승 | ||
120분이란 시간은 아트 사커와 카테나치오(빗장수비)의 우열을 가리기엔 모자랐다. 급기야 2006 독일월드컵의 향방은 11m 룰렛으로 가리는 상황까지 몰고갔다.
프랑스는 앙리와 지단이 빠진 상태였지만 불안한 쪽은 오히려 이탈리아였다. 12년 전의 악몽이 떠올랐기 때문. 1994년 미국월드컵서 브라질과 맞붙은 결승서 사상 최초로 승부차기를 벌였던 아주리 군단은 마지막 키커로 나선 꽁지머리 바조가 어이없이 허공으로 볼을 날려버렸던 기억이 생생했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최후의 키커 그로소는 선배의 전철을 밟지 않았다. 프랑스의 2번째 키커 트레제게의 실축으로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그는 바르테즈를 완벽하게 속이며 오른쪽 골그물에 파문을 일으켰다.
이탈리아가 2006 독일월드컵축구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의 하나로 `빗장수비(카테나치오)를 꼽는 걸 주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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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07/10 [14:5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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