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행자위 국감...‘전전긍긍’ | ||
충청북도에 대한 국회 행정위의 국정감사가 오는 5일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통합 무산 책임과 공직자의 성희롱 파문이 강도 높게 거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번 농림해양위의 국감이 속빈 감사였다면 이번 행자위 국감은 좀 다를 것으로 보인다. 먼저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해 그간의 과정과 도에 대한 책임 추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적절치 못한 여론수렴과정과 청주-청원 두 단체장의 정략적 행보, 도의 애매한 태도와 중재 능력 상실 등은 의원들의 성토 대상이다. 최근 직위해제된 전 영동 부군수의 성희롱 파문도 책임 추궁이 뒤따를 전망이다. 행자위소속 의원들이 이미 이 부분에 대해 자료를 확보하고 잔뜩 벼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도 또한 긴장하고 있다. 당사자에 대한 징계를 미루다 최근에서야 직위해제한 것은 이번 국감을 앞둔 도의 고육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잇따라 터진 단체장들의 도덕적 해이도 집중 타깃이다. 김경회 진천군수의 선거법 위반 여부, 유봉렬 옥천군수의 뇌물수수 의혹은 당연한 일침거리 일 수 밖에 없다. 이밖에도 경찰에 대한 국감에서는 부하직원으로부터 수억원을 빌려 잠적했다 최근에 잡힌 김남원 전 총경사건, 호화 청사문제, 가짜 단증사건에다 검경의 수사권독립문제까지 거론될 전망이다. 오는 5일 행자위의 국감 강도가 어느 정도까지 높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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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10/04 [09:1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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