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거함 미국을 물리쳤다
7:3 완벽 승리, 사실상 4강 함류
 
이무선기자


     


14일 미 애너하임 홈구장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제2라운드 2차전에서, 예선 1라 운드부터 멕시코와의 경기까지 4경기 방어율 1.0을 기록했던 철옹성 마운드는 미국 강타선을 3실점으로 잠재웠다.
이승엽은 1회말 작년 메이저리그 다승왕(22승 10패) 선발 좌완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로부터 우중월 높이 5.5m 담장을 훌쩍 넘는 대형 솔로홈런을 뽑아 냈다.

선두 이종범(기아)이 볼넷을 얻어 1루에 나간 상황에서 김민재(한화)가 아쉽게 2루수 앞 병살타를 쳤지만, 이승엽은 윌리스의 직구를 통타했다. 이승엽은 제1라운드 중국 전 2개와 일본 전 1개, 제2라운드 멕시코 전 1개에 이어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고, 홈런(5개)과 타점(10점) 두 부문 선두에 올랐다.

이어진 공격에서 김태균·송지만과 이범호(이상 한화)가 3연속 안타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호투하던 선발 손민한(롯데)이 3회초 켄 그리피 주니어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해 2-1로 쫓긴 상황에서, 3회말 이승엽의 볼넷, 김태균의 몸 맞는 공으로 맞은 1사 1·2루 기회 때 송지만의 보내기 번트와 이범호의 내야땅볼로 1점을 더해 3-1.

4회말 공격에선 2사 후 김민재가 좌중간 담장을 원 바운드로 넘는 2루타를 쳤고, 이승엽이 고의 사구를 얻어 2사 1·2루 찬스를 맞았다. 대타로 나선 최희섭은 우측 폴 살짝 안쪽에 떨어지는 홈런을 터뜨려 3점을 더 달아났다. 6-1.

6회말엔 선두 이병규(LG)가 볼넷, 이종범의 2루수 실책으로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민재가 2루수 머리를 넘기는 적시타를 터뜨려 스코어를 7-1로 벌렸다.

9회초 정대현(SK)이 빗맞은 중전 적시타와 1루 땅볼을 허용, 미국이 2점을 만회해 7-3까지 쫓아온 2사 2루 상황에서 마무리 오승환(삼성)이 2루수 땅볼로 경기를 끝냈다.

수비에선 선발 손민한이 3회까지 1실점 선방했다. 4회 등판한 전병두(기아)가 무사에 두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삼진 처리했고, 1사 1·2루 상황에서 등판한 김병현(콜로라도)이 할러데이를 삼진 처리한 데 이어 유틀리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2사 만루에 몰렸으나 1번 웰스를 삼진으로 마무리했다.

5회초 김병현이 볼넷과 안타로 허용한 무사 1·2루 상황에서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고, 이어 등판한 구대성(한화)이 존스에게 날카로운 타구를 맞았으나 유격수 박진만(삼성)이 잘 잡아 김민재·이승엽을 잇는 6·4·3 병살에 성공했다.

구대성은 6회를 삼자 범타로 막았고, 7회 땅볼·뜬공으로 투아웃을 잡은 뒤 지터에게 안타, 켄 그리피 주니어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4번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8회초 1사1루에서 구대성을 구원한 ‘미국 킬러’ 정대현은 명성에 걸맞게 테세이라를 삼진, 대타 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미국을 7:3으로 물리치며 사실상 4강에 함류하게 되였다.
거함 미국을 이긴것은 야구 도입 101년만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고 이제 야구도 전 세계가 평준화를 이루웠다고 본다

기사입력: 2006/03/14 [17:0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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