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무관심 제2의 신혼으로 되돌아가자
행복은 노력하는 사람의 몫
 
김창호 기자

▲고가품 돌침대     © 김창호
인생의 무료함 우울증 결혼 연차가 늘어 갈수록 이런 말들의 남의 말 같지가 않아진다. 외모를 가꾸고 취미생활을 가져 봐도 허전한 마음은 채워지지 않는다.

그것은 아마도 여성으로서의 자신감을 잃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행복은 노력하는 사람의 몫이다 문제를 찾고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제2의 신혼으로 되돌아 갈 수 있다. 이 문제는 여성 성 의학 전문가 윤호수 원장으로부터 원인과 해결책을 알아본다.

21세기는 ‘아름다움’의 시대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미에 대한 여성의 욕구는 끊임없이 지속되었지만 최근 웰빙 바람이 불면서 건강과 미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요즈음 화두가 되고 있는 ‘성형 열풍’도 그런 이유에서 일 것이다. 결혼과 출산, 육아로 인해 생기있고 아름다웠던 젊은 날을 오롯이 빼앗긴 여성들에게 변화의 욕구는 당연한 일일 수밖에 없다.

여성의 몸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변해간다. 특히 결혼 후 잦은 성관계와 출산 등으로 인해 여성의 질과 그 주변부는 탄력을 잃고 손상된다. 이렇게 되면 여성의 성기는 생리학적 기능을 제대로 하기 어려워지고 무엇보다 부부 관계 시 만족감을 느낄 수 없게 된다.
 
성적인 만족감이 채워지지 않으면 결국 부부 사이는 점점 멀어지고, 여성으로서의 자신감까지 잃게 된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여성들이 이런 과정을 순차적으로 겪으며 혼자 고민하고 자책하거나, 심지어 가정 파탄의 단계에 이르기도 한다.

사랑 받는 아내, 당당한 여성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여성 스스로 ‘性’을 알아야 한다. 자신의 몸의 변화에 민감해야 하고, 정확한 성 지식도 갖추어야 한다. 또한 ‘성 클리닉’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

2004년 12월 15일, 강남의 한 산부인과 로비에서는 10여 명의 여성들이 모여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다. 20대부터 50대 까지 연령층도 다양하고, 말씨도 가지각색, 멀리 거제도에서 올라왔다는 주부 신모씨, 대전에서 친구 소개로 찾아왔다는 김모씨도 함께 였다. 나이도, 지역도, 사는 형편도 다 다르지만. 그들의 공통 주제는 한가지, 바로 ‘부부관계’였다. 처음 보는 사람들끼리도 스스럼없이 고민들을 털어놓고, 경험담을 나누는 것은 그 만큼 문제 해결이 절실하다는 의미.

이렇듯 성 트러블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는 곳이 바로 소문난 여성 성 클리닉, 솜씨좋은 산부인과이다.
 
지난 10여 년 간 여성의 성 문제만을 연구해 온 윤호주 원장은 여성들의 잘못된 성 지식이 건강을 해치고, 결국 성적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고 조언한다. “성적트러블로 고민하는 많은 여성들과 상담하고 직접 치료하면서, 여러 가지 원인들을 찾아냈어요. 출산과 노화는 피할 수 없는 원인이지만, 부부 관계시 체위도 아주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특히 후배위나 여성이 다리를 높이 올리는 체위는 여성의 자궁경부를 손상시켜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되지요. ” 여성이 성적인 쾌감을 가장 잘 느끼고, 자궁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부부가 서로 껴안는 정상위나 여성상위가 좋다고 설명한다.

그 동안 음지에만 갇혀있던 ‘여성 성 클리닉’의 영역을 좀 더 쉽고 안전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솜씨좋은 산부인과의 노력은 남다르다. 우선 이곳에서는 환자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식 시술을 제공한다.
 
수술 전, 후 필요한 수술 남용을 막기 위해 질의 크기와 수축력을 측정해 수술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한다. 또 전신 마취나 척추마취의 위험성과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할 회음부 부위에만 음부 신경 차단에 의한 거의 통증이 없는 국소마취로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질 필요가 없다.

이와 함께 어느 병원에서도 실시하지 않는 ‘책임보장제’를 실시한다는 점도 환자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있다. 그 외에도 값비싼 수술 비용에 대한 부담감 없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처럼 환자 중심의 치료를 추구하는 윤원장은 “수술 후 또 다시 질이 늘어나지 않도록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병원 내에 골반 근육 운동 프로그램과 성 치료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제, 여성 성형수술은 애써 외면하거나, 부끄러워야 해야 할 고민거리가 아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당당하게 치료 받아야 할 분야이다. 물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 보다 안전한 시술 환경과 최고의 전문가를 찾는 것은 여성 자신의 몫이다


기사입력: 2005/04/06 [15:3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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