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청장 이기묵)은 수도 서울의 교통문화를 세계일류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하여 교통사고 치사율이 높거나 기본을 안지키는 대표적인 위반행위를 교통질서 침해 5대 악습으로 규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4. 15부터 10. 31까지 200일간 상시 단속활동을 전개하여 운전자들의 잘못된 운전습관과 의식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사고위험성이 높고 사회적 폐해가 심각한「음주운전 과 교차로 및 횡단보도내 교통사고 주범인「신호위반」등 잘못된 운전습관에서 비롯되는「정지선위반」및「안전띠 미착용」교통무질서와 불안감을 조장하는「오토바이 무질서 행위 등 중점 추진대상인 교통질서 침해 5대 악습으로 상시 단속한다.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468명)을 분석한 결과 음주운전이 39명으로 전체의 8.3%, 신호위반이 42명으로 전체의 9%, 이륜차가 69명으로 전체의 14.7%를 차지해, 교통사고 발생시 타 법규위반보다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띠 착용율의 경우 `01. 7월 시작초기 95%이상이었으나 `02년 월드컵 이후 85.4%까지 계속 저하되고, 정지선 준수율도 꾸준히 향상(43.3%→84.1%)되었으나 완전 정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5대 악습을 근절, 운전자의 잘못된 운전습관과 의식을 바꾸기 위해서경찰서에서는 자체적으로 매일 중점 단속하되, 1일 1단속항목을 선정, 특별단속을 병행하고 지방청에서도 교통기동대 및 싸이카 등으로 합동단속반 편성하여 권역별 타격식 단속과, 주 야간 불시 집중단속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역동적 단속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권역별 합동단속, 다목적 포인트 운용, 유흥가·식당가, 주택가 이면도로 등 벌떼식 단속을 실시하여, 음주운전은 절대 안된다는 의식을 문화로 승화시켜 나가겠다.
서울지방경찰청은 5대 교통 악습에 대해서는 앞으로 절대 일회성 단속에 머물지 않고, 완전 정착될 때까지 연중 일관성 있게 지속적으로 꾸준히 단속을 해 나갈 예정이며,연말까지 정지선 준수율 90% 이상, 안전띠착용율 95% 이상까지 끌어올리고, 금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목표 12.4%(58명)를 기필코 달성하여 금년도 사망자를 410명까지 줄이겠다고 밝혔다.
명확한 위반행위만을 적발하고, 애매한 것이나 지리미숙자, 가족동승차량 등에 대해서는 지도위주로 탄력적으로 대응하여 시민들로부터 공감받는 단속활동이 되도록 하겠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비록 교통경찰이 있든 없든 준법운전을 생활화하여, 안전을 최우선하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성숙한 교통문화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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